수협은 비자카드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사은행사를 다음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까지 누적 포인트가 5백점 이상인 고객과 사용금액 5천만원 이상인 법인이면 혜택받을 수 있으며 할부 구매시 만원당 1점, 현금서비스 이용시 2만원당 2점이 적립된다.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던 최유림 씨(27)는 지난해 충청도 청주로 이사했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와 물가가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청주로 옮긴 후 쿠팡 금왕물류센터에 취업해 이달 정규직이 됐다. 최 씨는 "연차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등 취업 조건이 좋다"며 "쿠팡에서 일하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서울을 제외한 지방 쿠팡 물류센터 직고용 인력 가운데 최 씨와 같은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51%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 물류센터 비중(약 40%)을 웃도는 수치다. 인원으로 따지면 1만5000여 명에 이른다.청년층 비중이 가장 높은 건 광주1물류센터다. 이곳에서 일하는 10명 중 7명은 20~30대다. 충북 음성군의 금왕 물류센터, 충남 천안 물류센터도 60%에 달했다. 금왕3물류센터와 김해1물류센터는 20대 직원만 30~40%다.쿠팡은 6조원 이상을 투자해 만든 물류망을 앞세워 지방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손 잡고 채용 박람회를 열고, 지역 거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전주대, 군산대 등 지역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이 가능한 '물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청년층을 끌어오기 위해 자유로운 연차 사용, 육아휴직 복직 프로그램 등 제도도 운영 중이다. 자율운반로봇(AGV)과 소팅봇(물품 분류 로봇) 등 자동화 시스템으로 업무 강도를 낮추고 있다는 설명이다.쿠팡은 향후 2년간 3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경북과 광주·울산·부산 등 9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만들고, 약 1만 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쿠팡 관계
“지금은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층으로 데려다주는 자동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만일 엘리베이터에 거대한 스위치를 작동하는 기관사가 있다면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죠. 이제 자동차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10일(현지시간)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차량의 조수석에서 내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 세계에서 자동차는 하나의 작은 라운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스튜디오를 통째로 빌린 테슬라는 ‘위(We·우리), 로봇’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자사의 첫 로보택시(무인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했다. 행사의 이름은 미국 공상과학(SF)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아이(I), 로봇>의 이름에서 따왔다. “테슬라는 자동자 제조업체가 아닌 인공지능(AI) 로봇 회사”라는 머스크 CEO의 주장을 반영했다. 핸들·페달 없는 2도어 디자인 베일을 벗은 사이버캡은 각진 형태의 2인승 차량이다. 나비 날개 모양으로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가 양쪽에 하나씩 달렸다. 가장 큰 특징은 운전대와 브레이크 페달 등 수동 제어장치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후면 유리창도 없다. 운전자의 운전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기 때문이다. 충전은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 무선으로 가능하다. 머스크 CEO는 “운전자들은 일주일에 평균 10시간을 운전하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며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면 5~10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 양산은 2026년 시작될 전망이다. 머
이달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제도 시행을 앞두고 주류회사가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오비맥주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관련 제도 시행을 알리고 제도의 안착을 응원하는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오비맥주는 ‘데려가지 못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제작했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장치의 실효성을 알리기 위해서다.영상에는 주인공이 “한잔인데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운전 방지장치 덕에 죽음을 피하는 모습이 담겼다.음주운전 방지장치의 효용성과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은 불가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한 번의 숨으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국내에 안착해 음주운전 사고가 근절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시동을 걸기 전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해 음주운전 시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장치다.오는 25일부터 5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이 적발된 사람은 결격 기간 종료 후 일정 기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장착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조건부 면허 제도가 시행된다.오비맥주가 만든 이번 영상은 오비맥주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및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수년간의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 운영 노력을 바탕으로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책임음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쓸 것&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