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증권은 8일 "동아제약의 상반기 매출(2천4백5억원)과 순이익(2백1억원)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1%와 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상반기 11.9%에서 올 상반기엔 14.7%로 높아졌다. 매출 증대는 "박카스"의 가격인상 효과와 의약품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SK증권은 설명했다. 특히 "박카스"의 매출이 6~9월에 집중되고 금년 여름이 더웠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하반기 영업실적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내년에 치러질 지방자치선거는 지역별로 경합이 치열하기 때문에 박카스의 매출이 평년보다 약 20%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