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의 인터넷이용자수가 앞으로 2년내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가 될 것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국 가트너데이터퀘스트의 분석보고서를 인용,아시아·태평양지역이 오는 2003년에 모두 1억8천3백30만명의 인터넷이용자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미국 인터넷 인구는 1억6천2백80만명,서유럽은 1억6천2백20만명 등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시장규모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수위를 지킬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오는 2005년에 미국 인터넷시장의 매출은 2백12억달러에 달하는 반면 아시아·태평양지역은 1백72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