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하나로, 사업협력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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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서비스, 영업망, 시설, 기술 부문 등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하는 협정을 전격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1단계로 7일부터 고객 안내센터를 직접 연결하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두 회사의 영업 및 유통망을 통해 서비스 신규 가입신청을 공동 접수키로 했다.
LG텔레콤의 경우 현재 전국 1,200여개 영업 및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하나로통신도 73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하나로통신의 시내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하나포스'와 LG텔레콤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묶은 통합상품 및 과금 시스템을 개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객 안내센터의 경우 향후 교환기 및 고객관리 시스템의 상호연동 등 단계적으로 통합,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의 임원 1명씩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키로 하고 팀장급 3~6명씩 모두 6~12명으로 구성된 실무추진협의회를 통해 세부 사업협력 사항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사업협력 추진과 관련 "국내 유무선 통신사업자간 처음으로 이뤄지는 사업협력"이라며 "통신산업의 경쟁력 제고 뿐 아니라 구조개편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