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아시안게임과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를 앞두고 관광지와 유원지 등에 한자와 영문 등 외국어를 병기한 관광안내판과도로표지판을 대거 설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월드컵 대회가 열리기 전인 내년 4월까지 자갈치시장과 광안리해수욕장 등 15개 관광지에 관광안내판을 설치하고 외국인들이 가이드 없이 다닐 수있도록 관광지 60곳에 영어와 한문을 병기한 보행자 표지판 300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또 올해 175개의 도로표지판에 외국어를 병기한데 이어 내년에도 중앙로와수영로, 충렬로 등 도로와 해운대, 온천장 등 관광지 등 모두 304곳의 도로표지판에도로명과 관광지명을 외국어로 병기하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