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0:23
수정2006.04.02 00:26
하나경제연구소는 6일 위자드소프트가 다른 게임업체에 비해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안정성이 우수하다며 적정주가를 1만1천원으로 제시했다.
연구소는 위자드소프트가 나래디지탈, 메가폴리 등의 게임개발사를 지원하고 게임의 라이선스를 얻어 유통하는 퍼블리셔이기 때문에 개발사에 비해 이익률은 낮지만 안정성과 성장성은 더 낫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또 위자드소프트가 PC게임 판매 호조와 온라인게임 매출 확대로 올해매출액은 작년보다 54.5% 늘어난 107억원에 달할 예상이지만 주간사가 예측한 128억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체개발 게임의 매출이 늘어나 영업이익률은 17.3%(작년 7.5%)로 높아지고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14% 늘어난 18억7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이같은 실적전망에 따른 위자드소프트의 PER은 16.1배이며 다른 게임업체들이 PER 27.1배 수준에서 거래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1만1천원이 적정주가라고말했다.
한편 코리아벤처펀드(33만주), 일신창투(11만주), 신한창투(11만주), 신한은행(22만주)의 보유단가는 4천원선으로 추정되며 신한은행 물량은 시장조성기간에 나머지는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