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당시 일제의 특공대원이었던 스가와라 시게루(菅原茂.74)씨가 31일 일본의 중학교 역사왜곡 파문과 관련해 삿포로(札幌) 주재 중국 영사관에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교도(共同) 통신이 전했다. 스가와라씨는 이날 중국 영사관을 방문, "전쟁의 교훈을 잊은 채 잘못된 교과서를 만들어 어린이를 가르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참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스가와라씨는 또 "교과서 문제와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는 전쟁 경험자로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