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30일) 대형주 약세속 사흘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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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이틀간 순매수행진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코스닥지수는 0.48포인트 내린 66.98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134.54로 1.55포인트 하락했다.
한경코스닥지수도 0.42포인트 낮아진 29.45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억2천2백36만여주를,거래대금은 1조7천1백69억원을 기록하며 5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소식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시작했다.
외국인들이 활발한 매수세를 지속하면서 지수가 67선을 한때 넘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회복여부에 대한 불안감과 단기차익매물이 이내 나오며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내린 종목수가 3백71개로 오른 종목수(2백12개)보다 많았다.
상한가 종목은 32개였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외국인은 8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기관투자가와 개인은 각각 34억원과 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중소형 개별주가 돋보인 날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는 국민카드 휴맥스 옥션 한국토지신탁 등 일부종목만 강세를 보인 가운데 KTF를 포함한 대부분 지수관련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19일 우선주의 상승률에 대한 매매거래 제한조치로 약세를 보여왔던 현대멀티캡 리타워텍 동양토탈 등의 우선주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 필라델피아 지수의 영향으로 아큐텍반도체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반도체ENG 동양반도체 등 반도체장비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기관투자가에 대한 배정비율을 높일 것이라는 금감원의 발표로 신규등록주들 대부분이 약세를 이어갔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