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과 곤지암IC 사이에 신설되는 서이천IC가 8월1일 0시에 개통된다고 30일 발표했다. 도공은 중부고속도로 하남기점 32㎞ 지점인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에 있는 서이천IC 건설을 위해 1백80억원을 투입했다. 도공 관계자는 "서이천IC 개통으로 이천∼서울간 거리가 12㎞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10분 줄어들게 된다"며 "이로 인해 연간 67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공은 서이천IC가 시도 12호선을 통해 국도 3호선(광주∼이천∼장호원) 및 42호선(수원∼용인∼이천∼여주)과 연결돼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이천 성남 방향으로 가려는 차량들의 교통 혼잡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