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식 매수청구 금액이 작년 동기대비 93.3% 감소, 기업 구조조정 비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합병, 영업양도등의 사유로 매수청구권을 부여한 20개 기업이 지급한 매수청구금액은 395억4천만원으로 작년 동기 19개 기 업5천910억원에 비하면 93.3% 감소했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상당수 주주들이 기업구조조정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매수청구를 실시한 기업의 총 발행주식 6억3천93만주 가운데 매수청구권이 행사된 주식수는 전체의 2.01%인 1천271만주였고 행사주주는 4천69명이었다. 상장법인 주식매수비용이 115억8천만원으로 작년(5천791억4천만원)보다 크게 줄었으며 코스닥법인은 261억6천만원으로 한국통신엠닷컴 덕에 작년(118억원)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해 전무했던 제3시장 법인도 17억9천만원에 달했다. 주식매수비용을 가장 많이 들인 회사는 KT프리텔과 합병한 한국통신엠닷컴으로 259억원을 지급했으며 두차례 합병한 동양현대종금은 40억4천만원을 들였다. 또 인터피온과 금호종합금융이 각각 35억9천만원과 21억5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제3시장의 원진이 17억원5천만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