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67선에서 얇은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나스닥지수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지만 8년중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주 이틀 동안 5%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데 따른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도 나왔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1분 현재 67.50으로 지난 주말보다 0.04포인트, 0.06% 올랐다. 코스닥50지수선물 9월물은 81.85로 지난 주말보다 0.70포인트, 0.85% 내렸다. 외국인은 6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3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6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유통서비스업과 기타업종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이 289개로 하락종목 262개보다 조금 많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가 약세를 보이고 휴맥스, 엔씨소프트, 옥션, 한국토지신탁 등은 강세를 보였다. 예당, 코코 등이 6% 이상 상승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주가 일제히 초강세를 나타냈다. 주성엔지니어, 유니셈 등 반도체 관련주와 나이스, 에이엠에스 등 스마트카드 관련주 등 종목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새롬기수, 장미디어, 싸이버텍 등 인터넷 및 보안 솔루션주는 약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