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가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된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및 업계에 따르면 동양제과는 동양그룹과의 계열분리 요건을 최근 충족시키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동양제과는 보유하고 있던 동양증권의 후순위채 1백16억원어치를 최근 처분해 계열분리요건을 완전 충족시켰다. 이에앞서 동양제과는 주식지분및 채무보증 등은 지난해말까지 모두 정리했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분구조 임원겸임 내부거래상황등의 심사를 거쳐 계열분리여부를 확정케 된다. 심사기간이 통상 1달 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동양제과는 8월중 그룹에서 분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제과는 계열분리가 이뤄지면 30대그룹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케이블TV나 영화사업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