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밸런타인.화이트데이 대신 칠월칠석 '연인의 날'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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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불명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대신 한달 앞으로 다가온 칠월칠석(음력 7월7일)을 우리 고유의 '연인의 날'로 만들자는 이색적인 제안이 나왔다.
농촌진흥청 농촌생활연구소가 25일 서울 강남지역 중·고교생 3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칠월칠석을 연인의 날로 발전시키는 것에 대해 절반이 넘는 61%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연인의 날로 만든다면 어떤 이름이 적당할지에 대한 질문엔 우리말인 '견우직녀의 날'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어 은하수를 한글로 표시한 '미리내데이'와 영어로 표기한 '밀키웨이(Milky Way)데이',그리고 견우(Altair)와 직녀(Vega) 별자리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만든 'A&V 페스티벌' 등이 꼽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