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지수관련 대형주 하락폭 확대속에 62선 마저 뚫고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물량을 계속 내놓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을 모두 끌어 내렸다. 개인은 6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을 받치기엔 버거운 상태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61.99로 전날보다 2.15포인트, 3.35% 하락했다. 코스닥50지수선물 9월물은 78.25로 전날보다 1.35포인트, 1.70% 하락했다. 투매 양상이 지속되며 하락종목수가 545개로 상승종목수 52개의 열배를 넘어섰다.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이 2~3% 가까이 하락하고 LG텔레콤은 6% 가까이 급락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