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이 엔터테인먼트에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해 음성 포털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에스엠은 자회사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업체 '판당고코리아'와 음성인터넷회사 '헤이아니타'가 지난 4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지난달부터 음성인식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판당고 코리아는 에스엠의 컨텐츠와 판당고 코리아의 컨텐츠를 헤이아니타에게 넘겨주고 헤이아니타는 자사의 음성인식 기술로 음성포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포털이란 컴퓨터 없이 전화를 걸어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다양한 정보를 이용하는 서비스로 정보이용료가 없다. 에스엠 관계자는 "현재 하루 한 코너당 1만콜 이상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엠은 자회사 판당고 코리아에 컨텐츠를 제공하고 판당고 코리아 수익의 일부를 가져오기로 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