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SK 회장이 고객을 직접 찾아 나서는 'CEO(최고경영자)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다. 전경련 하계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손 회장은 23일 현지에서 TTL고객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오찬을 곁들인 '제주 TTL고객과의 대화'에는 제주도에 살고 있거나 여름을 맞아 고향을 찾은 젊은 TTL고객 10여명이 참석,손 회장과 011과 TTL멤버십 서비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손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서울 미아동의 북한산씨티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아파트 건설도 '고객이 행복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는 등 최근 활발한 현장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