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경기도 국회의원들은 논란이 일고있는 판교신도시 벤처단지 조성과 관련, 우선 20만평을 벤처단지로 조성하고 실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40만평을 추가 조성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민주당 이윤수(李允洙) 의원은 이날 "지난 16일 당 소속 경기도의원들과 경기도가 판교개발문제를 둘러싼 당정협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며 "일단 20만평을 벤처용지로 지정하고 40만평은 실수요 조사가 끝날 때까지 용지지정을 유보하는방안을 건교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벤처단지 확대 주장을 강력히 비판한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에 대해 사과와 당직 사퇴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금주중 채택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