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산업.기업.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한 설비금융 및 수출금융을 확대하기로 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9일 정건용 산업은행총재, 김종창 기업은행장, 이영회 수출입은행장, 이종성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근경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이 참석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설비투자와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진 부총리는 경제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국책은행들이 설비금융과 수출금융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은행은 이와 관련,1조원의 특별설비자금을 대출기간 8년이내, 연이율 7∼8%로 빌려주고 5백억엔의 엔화자금을 연 3%이내, 5년이내로 대출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6천억원의 중소기업 특별시설자금을 마련, 연 8% 수준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