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 부산 간다] (여행수첩) '해운대 한화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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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섬 옆의 한화리조트/해운대(051-749-5500)가 부산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리조트의 10번째 직영콘도로 20일 정식 문을 연다.
보통의 콘도와는 달리 지상 32층의 높이로 솟았다.
특급호텔의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
쉬기도 하며, 필요하면 컴퓨터로 업무도 볼 수 있는 비즈니스콘도란 개념을 중시해 개발했다.
4백17실의 객실이 있다.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높은 층의 방에서는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시야를 탁 트이게 하는 큼지막한 창 앞에 서면 일렁이며 앞으로 나가는 것 같아 현기증이 날 정도다.
오륙도, 동백섬,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대교, 수영만 등이 내려다 보인다.
방과 복도의 작은 창으로 보는 바깥 풍경은 그 자체로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꼭대기층의 바에서는 바다를 보지 않으려 돌아 앉아도 바다를 볼 수 밖에 없다.
아주 커다란 거울을 설치, 바다를 비추게 한 점에서 설계자의 장난끼마저 느껴진다.
사우나장에서도 바다가 보인다.
한식당도 독특하다.
비빔밥 전문이다.
기호에 맞게 나만의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수 있다.
식기는 4종류.
모두 무형문화재가 만든 맞춤식기다.
식기, 밥, 생야채, 익힌 나물, 양념장 등으로 경우의 수를 따지면 2천가지 이상의 비빔밥이 나온다고 한다.
홍정표 총지배인은 "고객의 식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가장 좋아하는 조합의 비빔밥을 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콘도에서 바로 백사장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이 옥에 티다.
부산광역시청 관광진흥과 (051)888-3501, www.metro.pusan.kr.
부산영상위원회 (051)888-6652, www.filmcommission.or.kr.
부산해상관광 (051)466-3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