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2001년 우수산업디자인(GD,Good Design) 상품 2백49점이 18일 선정됐다. GD상품선정제도는 국내에 시판중이거나 시판예정인 상품을 대상으로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GD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1985년 시작됐다. 이번에는 특히 한국경제신문사와 산자부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TNK(Totally New Korea) 프로젝트에서 지원을 받았다. 대통령상은 삼성전자의 노트북컴퓨터 '센스Q', 국무총리상은 LG전자의 플라즈마 모니터 'X 캔버스'가 수상했으며 각 제품의 디자이너인 김명중씨와 조성구씨에겐 2001 우수산업디자인상의 영예가 각각 돌아갔다. 삼성전자의 '센스Q'는 무게 1.3㎏, 두께 2㎝의 초경량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은색과 청색을 적절히 써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LG전자의 'X캔버스'는 사용환경과 목적에 따라 벽걸이 천장고정 데스크탑 등 다양한 형태로 바꿀 수 있는게 장점이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