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난 1일부터 17일간 실시한 여름정기세일에서 지난해 여름세일 때보다 16∼22% 늘어난 매출실적을 올렸다. 17일 현대백화점은 올 여름세일 결과를 잠정 집계한 결과 서울시내 4개 점포에서 모두 1천2백2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지난해 여름세일때의 9백98억원보다 22.5% 늘었다고 밝혔다. 점별로는 고소득층 밀집지역인 압구정동 본점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 증가했으며 천호점은 32.8%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점에서 1백97억원 어치를 팔아 지난해 여름세일 때보다 16.3% 늘어났다. 특히 다양한 가격대의 일반 상품을 취급하는 패션관은 1백3억원의 매출을 올려 21.9% 늘어났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