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워] 상반기 브랜드스타 : '스피드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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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011"은 지난 96년 경쟁자인 017이 등장하면서 탄생됐다.
당시엔 이동통신서비스에 브랜드라는 개념이 없었다.
단순히 "이동전화 011","삐삐 012"하는 식으로 불렀다.
경쟁시대가 시작된 96년 4월 "디지털 011"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탤런트 채시라를 모델로 브랜드 런칭을 시작했다.
그러다 PCS3사의 등장이 예고된 96년말 브랜드전략을 강화했으며 그 결과 스피드 011이 탄생됐다.
스피드 011은 이후 차별화된 서비스와 우수한 통화품질,기술력,고객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1천1백만명이라는 고객을 확보했다.
이동통신서비스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국내 제품을 통털어서도 가장 강력한 브랜드의 하나로 성장했다.
스피드 011은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면에서 볼 때 경쟁업체가 넘보기 힘든 브랜드 파워를 가진다.
스피드 011하면 우선 고급스럽고 신뢰감이 든다.
"여유있는 비즈니스맨에게 어울리는 이동전화"라는 이미지도 연상된다.
여기에다 타깃에 따른 마케팅전략이 강화돼 이제 10대나 20대 젊은이도 가장 갖고 싶어하는 제품브랜드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지난 99년 선보여 신세대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스무살의 011 TTL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n.TOP 등이 젊은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인기는 단순한 이미지전략보다는 우수한 기술력에서 비롯되고 있다.
스피드 011은 세계 무선인터넷 표준인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방식을 국내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동영상이동전화서비스인 CDMA2000(1x)서비스를 세계최초로 상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