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포괄수출금융의 지원한도를 2배로 확대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포괄수출금융은 수출지원대상 품목을 정기적으로 수출하는 중견.중소기업에 생산 및 수출 필요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이다. 수출입은행은 포괄수출금융의 중소기업 대출한도를 현행 50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높이고 중견기업의 대출한도는 1백억원에서 2백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연간 수출실적이 5천만달러를 초과하더라도 포괄수출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원대상 품목도 자본재뿐만 아니라 섬유 종이 신발류 등으로 확대했다. 수출입은행은 또 해외투자 자금의 대출 지원비율도 총 소요자금의 90%(대기업 80%)로 상향조정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