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네트워크장비업체 에스넷이 유·무상증자를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1일 에스넷 주가는 상한가까지 오른 1만550원으로 나흘만에 1만원데 올랐다. 에스넷은 지난 달 말 유상증자를 통해 150억원 정도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오는 27일을 기준으로 50% 정도의 무상증자도 예정돼 매수세가 몰렸다. 대우증권 정재헌 연구원은 "네트워크 시장이 워낙 안좋았지만 상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적정가는 1만3,000원~1만4,000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무상증자일인 27일 까지는 가격메리트가 있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