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연구원의 실험실 창업 1호 기업인 아이티그린(대표 박찬일)이 폐 인쇄회로기판(PCB)에서 귀금속 회수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백금과 은 팔라듐 등을 회수하기 위한 킬레이트 수지 공정과 약품을 개발하고 분리 및 농축기술에 대해 특허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처리 등의 기초 공법으로 소량의 금속을 회수하던 기존 기술에 비해 금속별로 분리 농축이 가능하며 평균 98%의 회수율을 나타낼 정도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일 대표는 "PCB 1?에는 금이 평균 6백g,은이 2백g이나 들어 있어 이 기술을 사용하면 자원 재활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032)860-8380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