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9일 원유가격이 배럴당 25달러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으나 OPEC 회원국들이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알제리 석유장관이기도 한 켈릴 의장은 석유재고량이 늘어난 이후 유가가 더욱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현재 유가는 오는 9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가는 지난 달 13일 북해산 브렌트유의 7월 인도분 가격이 29.80달러였다가 이날 현재 8월 인도분이 26.48달러로 하락하는 등 배럴당 25달러선으로 접근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 OPEC 회의가 열리기 전인 지난 2일 켈릴 의장은 OPEC는 전 세계적인 수요감소와 석유재고량 증가로 인한 원유가격의 '폭락'을 우려했었다. 켈릴 OPEC 의장은 이날 상황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고 밝히고 그렇지만 OPEC는 "수요와 공급간 변화추세와 취할 조치들을 보다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기다릴 것이며 유가는 앞으로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OPEC는 지난 3일 회의에서 산유쿼터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었다. (알제 AFP=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