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서비스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5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은 부가가치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9% 성장, 작년 8월(8.1%)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성장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12월 3.2%까지 떨어진 뒤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거래업이 15.8%나 성장한데 힘입어 금융.보험업의 성장률이 8.4%나 증가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