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2)이 다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은 9일(한국시간)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 8회 1 대 2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세이브를 추가하는 데는 실패했다. 김병현은 이로써 방어율을 3.09로 낮췄으며 7월 들어 세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