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PC 생산업체인 레전드홀딩스가 LG필립스LCD와 장기 공급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다우존스가 9일 보도했다. 레전드 홀딩스와 계약체결한 업체는 한국의 LG전자와 필립스전자의 합작투자사인 LG필립스 LCD를 비롯해 청화픽처튜브(청화영관). 한스타 디스플레이. AOC. 필립스 일렉트로닉스. 프로뷰 등 모두 6개 업체다. 이들 업체들은 레전드홀딩스에 자사의 특A급 LCD를 최상의 가격조건에 공급하는 것과 동시에 제품공급에 있어서도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한편 레전드 홀딩스는 이들 업체로부터 총 60만대의 LCD모니터를 18억위앤에 구입할 계획이다. 레전드 관계자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시장에서 LCD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며 "또 LCD모니터를 장착한 PC의 수익마진이 일반 PC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초 이후 레전드의 LCD모니터를 장착한 PC의 매출은 1%미만에서 50%이상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60만대가 팔릴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