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2:48
수정2006.04.01 22:50
브라질 슈퍼모델 지젤 번첸(20)은 브라질에서 열린 한패션쇼에서 한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345달러를 받았다고 현지 신문 저널 다 타르데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번첸이 상파울루 패션주간을 맞이하여 열린 시아 마리티마 비키니 컬렉션에 참가, 27m거리의 무대에 4차례 올라 매 58보씩, 모두 232보를 걸어 8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를 통해 번첸의 걸음에대한 가치를 추측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고액의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의상디자이너들은 그녀에게 자신의 옷을 입히려고 안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신문은 슈퍼모델의 출연료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기 때문에 번첸의 실제 수입을 알 순 없으나 시아 마리티마사(社) 사장인 베니 로셋이 신문에 알려진바와 같이 8만 달러에 상응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로셋 사장은 신문과 회견에서 지난해 번첸이 모델을 섰던 수영복이 2천벌정도팔리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1만 벌이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했다며 그녀는 그런 액수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고 말했다.
이밖에 현지 언론들은 항간에 나도는 번첸과 미 할리우드 인기스타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와의 염문설도 보도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상파울루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