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이 7일 로마에서 열린다. 오는 20∼22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이번 회담에선 세계 경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경기부양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세계 경기 회복을 위한 선진국간의 공조강화 방안도 집중 토론될 전망이다.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을 비롯한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재무장관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담에선 특히 빈국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의 역할 제고방안이 집중 토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 및 유럽지역의 금리인하, 엔화약세 등에 대해서는 원론적 입장표명에 그칠 전망이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