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자금투입 소식을 들은 외국인이 급매수에 나서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4일 외국인은 오후 3시 5분 현재 1,615계약의 순매수로 전환했다. 2시 30분경 매수를 늘리며 순매도를 줄이다가 오후 2시 40분에 순매수로 전환한 뒤 매수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상승전환한 뒤 전날보다 0.90포인트로 오름폭을 확대하며 74.00에 도달했다. 기금공제의 순매수가 1,390계약에 달하고 기타법인도 순매수규모를 1,300계약대로 늘렸다. 반면 개인은 3,480계약을 순매도중이며, 시장베이시스 콘탱고 크기가 0.4대로 커지자 투신은 선물 순매도-현물 순매수의 차익거래에 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410억원, 비차익 660억원 등 1,070억원으로 급증했고 매도는 660억원 수준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