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디아이(대표 김성만)는 독자 개발한 투과 가변유리를 사업화하기 위해 50억원을 유치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인 리서치프런티어를 비롯 산은캐피탈 KTB네트워크로부터 각각 10억원,산업은행 한빛은행 조흥은행 등에서 각각 5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한국유리로부터 분사한 벤처기업으로 유리의 밝기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투과 가변유리를 개발,올 연말까지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 유리는 비행기 고급주택 자동차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이미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자동차업체와 인스펙테크놀로지 등 항공기 회사로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내년 수출이 2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02)3706-9540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