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일 신언상 정보분석국장을 남북회담사무국장(1급)으로 승진시키는 등 5급 이상 1백75명 중 72명에 대한 대폭적인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건식 교류협력국장과 김경웅 통일교육원 교수는 남북회담사무국 상근위원으로, 강도원 남북회담사무국회담 운영부장은 통일교육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기면서 1급으로 승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최근 6명이 명예퇴직을 해 5급이상 23명을 승진시키는 등 부 창설 이래 최대 규모의 상위직 승진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 앞서 공모한 통일교육원장과 인도지원국장, 통일정책실 정책심의관 등 개방형 직위에는 통일부 내부 인사가 전원 임명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