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28일 강남 센트럴시티 메리어트호텔에서 '서비스 리더 육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에버랜드 서비스 리더십'을 발표했다. 에버랜드는 이날 전통적 제조업체의 권위주의적인 리더십으로는 더 이상 글로벌 시대에 적응해 나갈 수 없다면서 리더도 서비스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상명하달식 경영으로는 직원들의 창의력을 끌어낼 수 없으므로 리더가 부하사원과 수평적 관계를 정립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줘야 한다는 것. 에버랜드는 서비스시대의 리더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98년부터 4년동안 국민대 경영학부 백기복 교수 등 전문가들의 연구와 자문을 거쳐 '에버랜드 서비스 리더십'을 만들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