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 6차 동시분양에서 2천6백6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시는 22일 6차 동시분양 참여 신청을 마감한 결과 19개 업체가 21곳에 지을 4천3백24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천6백6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에서는 취·등록세 감면은 물론 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 집값의 70%까지 20년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는 전용면적 18평(60㎡) 이하 소형아파트가 5백54가구나 포함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18∼25.7평(85㎡)의 중소형아파트도 9백58가구에 달한다. 21개 단지 가운데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등촌동 현대산업개발 한 곳뿐이며 나머지 단지는 5백가구 미만의 중소규모다. 강남권에서 나오는 단지는 양재동 한라(13~23평형)와 서초동 롯데(62.83평형) 두 곳에 불과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