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부품업체 이노자인(대표 김종식·www.innosign.co.kr)은 전압 제어와 온도보상형 수정(크리스탈) 발진기에 들어가는 컨트롤 칩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자인은 지난해 6월부터 총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이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은 외부 온도변화에 상관 없이 주파수의 변동을 최소화해주는 수정 발진기에 쓰이는 것으로 이동단말기의 핵심 부품이다. "지금까지 수정 발진기는 일본 업체들로부터 대부분 수입해왔지만 이번 컨트롤 칩 개발로 국산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수정 발진기와 주파수 합성기 기능을 결합한 다기능 칩도 오는 10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02)2142-3250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