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닷컴, 미국에 IT도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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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출간된 정보기술(IT)도서가 미국시장에 수출된다.
컴퓨터서적 전문출판사 영진닷컴(대표 이문칠)은 "포토샵VI 아트갤러리"(이경훈.김동미 공저)를 영문으로 번역해 미국의 무스카앤리프만(Muska & Lipman)출판사를 통해 9월말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영진닷컴은 이달초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북 엑스포 아메리카(BEA)"에 참가,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유명출판사들과 IT도서 수출계약건을 협의한 덕분에 이번 수출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1만부로 미국 판매가격은 국내 시판가격 2만5천원보다 2배 이상 높은 권당 50달러(약 6만5천원)로 책정됐다.
영진닷컴은 인세로 권당 2.5달러(시판가의 5%)를 받기로 했다.
또 인세와 별도로 책 제작비로도 권당 5.2달러를 받는다.
1만부가 판매됐을 경우 영진닷컴은 모두 7만7천달러(약 1억여원)를 벌어들이게 된다.
영진닷컴 한상진 부사장은 "IT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수입의존적이던 국내 출판산업이 수출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국내 현지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02)2105-2213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