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실적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LG투자증권은 18일 "현대모비스의 2.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7천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9백50억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지난 1.4분기를 끝으로 현대우주항공관련 손실을 모두 떨어내면서 2.4분기 세전이익이 1천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LG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최대식 L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부품업체들이 없는 보수용 부품판매사업을 영위하는 데다 현대자동차의 계열사로 부품단가 하락의 위험이 없다"면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2조8천억원,순이익은 1백22% 증가한 2천5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