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실업률 3.5%%..석달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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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이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실업자가 8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계절조정실업률의 경우 97년 12월 3.0%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전달에 비해 6만8,000명 감소한 78만명,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한 3.5%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10월 76만명, 3.4%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실업률은 0.2%포인트, 실업자는 4만8,000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실업자의 도소매·음식숙박업, 건설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부문의 취업전환에 따라 전달에 비해 실업자와 실업률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계절조정실업률은 두달 내리 감소하며 전달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6%로 97년 12월(3.0%)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이후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전달에 비해 5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실업자와 실업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30, 40대에서 실업자가 큰 폭으로 줄고 실업률은 10대에서 크게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20대와 50대가 실업률이 각각 0.1%포인트씩 증가했다.
구직기간별로는 1년이상 구직실업자가 2만5,000명으로 전달보다 1,000명이 증가했으며 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4%포인트 상승한 3.2%를 기록, 1년이상 장기실업자의 비중이 3개월 내리 늘었다.
종사자별로 상용근로자는 전달에 비해 3만9,000명(0.6%) 증가했으며 임시, 일용 근로자도 8만4,000명, 5만5,000명이 늘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