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인력이동 '대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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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 농수산방송 등 신규 TV홈쇼핑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인력 스카우트에 나서면서 기존 홈쇼핑 업계에 인력 지키기 비상이 걸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옛 39쇼핑에서 홍보팀장으로 활약하던 고창수씨가 최근 우리홈쇼핑의 홍보담당 임원으로 영입됐다.
또 모 홈쇼핑의 방송본부장도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현재 LG홈쇼핑과 CJ39쇼핑에서 일하고 있는 간판급 쇼핑 호스트 10여명이 신규 업체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사업자 3개사는 간부급 스카우트와 함께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달 말까지 서류접수를 끝내고 다음달 중에 2백여명의 경력 및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편성 쇼핑호스트 방송기술 등 홈쇼핑 사업의 핵심 인력과 인사 마케팅 고객서비스 업무관련 경력 사원을 뽑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이달중 서류전형을 끝내고 다음달까지 2백여명의 경력 및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농수산방송도 현재 경력 사원을 뽑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