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춘호,한상원,정선씨 등 국내 기타리스트 3명이 퓨전음악의 밤을 갖는다. 3인이 참가하는 "G3 콘스트"가 오는 6월 28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선 드문 블루스와 재즈,록,펑키 등 음악색깔이 다른 3인의 합동무대.외국의 경우 블루스 기타의 거장 비비 킹과 에릭 클랩튼,최근 내한공연을 가진 래리 칼튼과 스티브 루카서 등의 퓨전무대는 팝가수 못지 않은 호응을 얻어 왔다. 함씨는 80년대 중반 하덕규와 더불어 "시인과 촌장"의 일원으로 활동한 기타리스트.현재 녹음 스튜디오와 각종 라이브 공연의 세션맨으로 최고 대우를 받고 있으며 현란한 테크닉을 자랑한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인 한씨는 들국화의 리더 전인권씨와 그룹 활동을 했고 요즘 이적,정원영 등과 그룹 긱스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펑키한 퓨전재즈 스타일의 연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차세대 재즈 기타리스트로 주목받는 정씨는 지휘자 정명훈씨의 아들이다. (02)525-6929.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