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증권회사들로 구성된 증권업협회(SIA)는 12일 애널리스트들이 주가분석의 투명성과 객관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윤리강령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애널리스트들은 특정 주식에 대해 매수의견을 내놓은 후 정작 자신들은 이 주식을 매도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실제로 지난 1년여 동안 나스닥지수가 60%나 폭락했는데도 주식 매도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들의 비율은 1%도 안됐다. 또 애널리스트들은 자신이 소속된 증권회사나 투자은행,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에 대해선 유리한 주가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