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비보험치료의 의료비를 최고 20%까지 할인해 주는 의료전문 신용카드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다이너스카드는 13일 건강관련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임클럽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이너스-에임클럽 메디컬카드'를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카드회원은 성형외과 치과 안과 피부과 등 전국 2백여개 협력병원에서 비보험진료를 받을 때 치료비를 최고 20% 할인받을 수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차병원 아주대병원 지방국립대병원 KMI(한국의학연구소) 등 전국 43개 건강검진센터에서 종합검진을 받을 때도 30%까지 깎아준다. 다이너스카드는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수를 연말까지 1천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드회원에게는 여러가지 의료관련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문의를 비롯한 48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헬스 콜센터에서 24시간 전화 의료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