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르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가 12일 한양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드 메지에르 전 총리는 13일 통일연구원이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회의에 참석,'동·서독 관계에서 정상회담의 의미와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오후 내한한 그는 방한기간 동안 임동원 통일부 장관을 비롯 정부 및 학계 관계자들을 만나 통일방안 등을 논의한 뒤 14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