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PC와 스토리지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의 컴퓨터가 나온다.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대표 장갑석)는 11일 고성능PC에 스토리지 기술을 접목시켜 개인이 대용량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인용 저장장치 컴퓨터인 스콜피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13일 제품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스콜피온은 30기가짜리 디스크어레이가 6개 장착돼 있어 최대 1백80기가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 데이터를 자동복제하는 미러링과 데이터를 분산해서 기록하는 스트라이핑 등 스토리지에서 볼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스콜피온을 활용하면 대용량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2백50만∼3백50만원.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