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뉴욕증시 약세 영향으로 77선에 이어 76선까지 내주며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네트워크업종 실적우려가 반도체 경기회복 기대감을 압도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종합지수도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로 돌아서고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면서 620선이 무너졌다. 11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23분 현재 75.85에 거래돼 지난주 말보다 1.45포인트, 1.88% 내렸다. 9월물은 1.65포인트, 2.25% 빠진 76.25를 가리켰다. 시장베이시스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84억원 유입됐고, 매도가 95억원 출회됐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 391계약, 보험 105계약, 투신 828계약 등을 순매수하며 기관이 지수를 받치고 있는 반면 개인이 1,091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순매수로 출발했으나 전매도 규모를 늘리며 272계약을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