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여장을 풀자마자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전날 일본과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졌던 선수들은 그러나 과도한 훈련은 오히려 해가 된다고 판단, 트랙을 가볍게 뛰고 그라운드 일부만을 사용하는 등 몸풀기에 주력. 0... 이날 브라질 선수단은 프랑스와의 준결승에 대해 상당히 걱정하며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 브라질은 숙소인 워커힐호텔에서의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당초 예정됐던 수원월드컵경기장 훈련을 거부한채 잠실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겼고 6일로 예정된 훈련은 처음 15분만 공개키로 결정했다. 한편 입국 직후 인터뷰없이 바로 숙소인 워커힐호텔에 여장을 푼 선수들은 같은 곳에 묵고 있던 프랑스 선수들과 마주쳐도 굳은 표정으로 간단한 인사만 나누는 등 긴장한 모습이었다고 호텔 관계자들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