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 0시를 기해 태백 등 강원 10곳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태백·양양군평지·고성군평지·속초시평지·삼척시평지·동해시평지·강릉시평지·강원남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이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통상 사람이 바람을 안고 걷기 어려울 정도다.
삼척시평지·동해·강릉시평지·강원남부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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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6일 오후 8시 19분께 서울 중구 남창동 남대문시장 4층짜리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70대 여성 1명과 80대 남성 1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나 연기 흡입과 화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126명과 차량 36대를 동원해 오후 9시 3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빌미로 오피스텔 건축 시행사에 수십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증권사 전 임원 A씨 등을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임원으로 일하던 A씨는 서울 서초구에 오피스텔 건축 사업을 하기 위해 PF 대출을 받으려는 시행사 측에 "2천300억원의 대출을 받아주겠다"며 수수료를 요구, 2020∼2021년 총 35억6천만원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배임수재 등)를 받는다.
오피스텔 시공 사업에 참여해 달라며 대형 건설사 직원 2명에게 모두 약 5천만원을 건네고 메리츠증권의 다른 사업에 자신이 실소유한 투자자문사를 금융자문사로 선정해 달라며 회사 직원 3명에게 1억여원가량을 준 혐의도 있다.
이 외에도 A씨는 시행사 측에서 받은 돈을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와 그로부터 돈을 받은 건설사 직원 등 7명을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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