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정몽준 공동위원장은 7일 낮 12시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룸에서 주한유럽연합(EU)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월드컵을 주제로 연설을 한다.
이 자리에는 국내 주재 유럽 15개국 대사와 주한 유럽기업 대표자 등 500여명이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장애인체육회 올해의 기자상은 한겨레 김양희 기자
경향신문 김경호 기자가 2023년 이길용 체육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은 6일 "33개 회원사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지난달 30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김경호 기자를 제34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1989년 일간스포츠에서 체육기자 생활을 시작한 김경호 기자는 스포츠투데이, 굿데이를 거쳐 2005년부터 경향신문에서 스포츠 소식을 전해왔다.
경향신문 체육부장, 스포츠경향 편집국장,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상임이사, 서울시 체육회 이사,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 보장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올해의 기자상은 한겨레 김양희 기자가 받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일 심사위를 열고 2019년부터 장애인 체육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다양한 취재로 장애인 스포츠 인식 개선에 힘써온 김양희 기자를 수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체육기자의 밤 행사 때 개최된다.
/연합뉴스
프랑스 정부가 최근 수도 파리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에도 내년 센강에서 열기로 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회식 계획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한국시간)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에 따르면,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전날 자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테러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보안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센강에 띄운 배를 타고 각 나라 선수단이 입장하는 개회식 프로그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프랑스 정부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역대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던 획기적인 방식으로 개회식의 꽃인 각국 선수단 입장을 준비한다.
각 나라 선수와 관계자들은 실은 배 160여척이 파리시 동쪽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센강을 타고 서쪽 레나 다리까지 약 6㎞를 수상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센강 주변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각국 선수단 입장을 구경할 수 있어 최대 관중 6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조직위는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2일(현지시간)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 프랑스 국적의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독일인 관광객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하고, 이 남성이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올림픽에서 테러 행위 확산 우려가 크게 일고 있다.
특히 개회식 수상 행진 때 각 나라 선수가 개방된 공간에서 테러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걱정스럽다.
이를 두고 아멜리 장관은 "(개회식) 플랜 B는 없고, 몇 가지 대안을 갖춘 플랜 A만 존재한다"고 강조하면서 "테러 위협,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위협은 존재하나 새로운 것도 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49㎏급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오른 리성금(26·북한)이 도하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는 장후이화(25·중국)에게 밀려 2위를 했다.
리성금은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국제역도연맹(IWF)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49㎏급에서 인상 93㎏, 용상 120㎏, 합계 213㎏을 들었다.
장후이화가 합계 216㎏(인상 96㎏·용상 120㎏)을 들어 리성금을 3㎏ 앞섰다.
리성금은 용상 3차 시기에서 124㎏에 도전해 역전을 노렸으나, 바벨을 놓쳤다.
9월 30일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는 리성금이 인상 92㎏, 용상 124㎏, 합계 216㎏을 들어 합계 213㎏(인상 94㎏·용상 119㎏)의 장후이화를 꺾고 우승했다.
당시 리성금은 장후이화가 보유했던 종전 여자 49㎏급 합계 세계 기록 215㎏도 경신했다.
약 두 달 만에 둘은 다시 만났고, 이번에는 장후이화가 리성금을 꺾었다.
도하 그랑프리 2차 대회를 앞두고 왕궈신 중국 역도대표팀 총감독은 "우리는 현재 세계 최강이 아니다.
북한이 우리를 앞서 있다"며 "빨리 북한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북한 역도의 성장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역도는 14명이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개최국 중국(금 5, 은 3, 동 1개)을 압도했다.
IWF 그랑프리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보다는 선수들의 관심을 덜 받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기는 하지만, 북한 역도는 이미 2023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세계선수권에 불참한 탓에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잃었다.
북한 역도는 실리보다는 '역도 강국의 명예'를 유지하고자, IWF 그랑프리에 출전했다.
'역도 최강국' 타이틀